토론토지원 해수관음전 이모저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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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수관음 마음의 밝은 빛이 햇살을 잠시 빌어 온 세상을 비춥니다.
토론토 지원장 청각스님이 참배객들에게 해수관음전을 안내하고 계십니다.
해수관음의 머리 위에 아미타불을 모시고 계심은 언제 어디서나 찰나의 순간도 근본을 잊지 않음을 의미합니다.
저 푸른 솔잎처럼 너희들은 사시사철 푸르게 살라.
흰 옷의 관음님은 말 없는 설법이요, 남순동자 듣는 바가 하나 없이 설법 듣네.
병에 꽂은 푸른 버들 언제나 여름인데, 바위 앞의 푸른 대는 온 세상이 봄이로다.
한 줄기 향으로써 이 공양을 올리오니, 일체 중생 위하여 성불케 하소서!
솔잎들과 갈색 솔방울들이 해수관음의 푸른 장막을 두릅니다.
밤과 낮이 다른 것이 세상의 풍경이면, 밤과 낮이 다름없이 늘 밝음은 출세간이라.
세상사 모두 다 관음전에 내려놓고 한가로이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설법을 들어 봄도 여유롭지 않을까요?
반드시 법당 안이 아니더라도 해수관음전 앞의 야외법회도 색다른 즐거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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